“말 안 하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돌~두돌 언어발달 특징과 자극법 완전정리”

돌~두돌 아기, 말 안 하면 이상한 걸까? 언어발달 특징과 자극법 총정리

 

말 한마디 안 하는 우리 아이, 괜찮은 걸까요?
첫 단어를 기다리는 그 시간, 작은 소리 하나에도 부모의 마음은 덜컥 내려앉습니다.
특히 돌부터 두돌까지는 언어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정말 우리 아이가 ‘늦은 걸까요’, 아니면 ‘다른 시계’를 가진 걸까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오늘 언어발달 특징, 말 트이는 자극법, 걱정 체크리스트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돌부터 두돌까지, 말은 이렇게 자랍니다

언어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에요.
몸짓, 소리, 옹알이 단계를 거쳐 천천히 단어와 문장으로 자랍니다.

월령	일반 언어 특징
12개월	“마마”, “빠빠” 같은 옹알이
15개월	의도된 단어 3~5개 사용
18개월	단어 10개 이상 + 간단한 지시 이해
24개월	단어 50개 이상 + 두 단어 조합

 

📌 단어가 없으면 무조건 늦은 걸까?

말은 없어도 장난감을 가리키거나, 텀블러를 가져오는 등의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아이는
이미 언어적 사고가 자라고 있는 중이에요.

“공 줘”, “안아줘” 같은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말문이 열리는 실전 자극법 5가지

어떻게 자극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다음의 다섯 가지 방법은 전문가도 추천하는 언어 자극법입니다.

1. 반복되는 단어 사용: “밥 먹자”, “물 마시자” 같은 말 반복
2. 설명형 대화: “이건 사과야. 빨갛지?”
3. 짧고 천천히 말하기: 발음은 또박또박
4. 행동 기반 칭찬: 제스처에도 반응하며 언어 연결
5. 소리책 활용: “멍멍!”, “칙칙폭폭~” 소리 따라하기

🧠 14~23개월 언어 발달 특징 비교

월령 구간	이해력 특징	표현력 특징	효과적인 자극 방법
8~14개월	- 주변 소리 구분 가능 - 사물 이름 점차 인지	- 몸짓, 울음으로 의사 표현	- 사물 이름 반복 - 낱말 카드 활용 - 단순한 소리 중심 설명
14~15개월	- 가족 호칭 인지 - 청소기·초인종 등 소리 구분	- 단어 모방 시도 - “엄마”, “아빠”, “멍멍” 등	- 짧고 또렷한 단어 사용 - 그림책 & 실물 병행 놀이
15~18개월	- “앉아”, “가자” 같은 동사 이해	- 말은 못 해도 행동 따라함	- 말 + 행동 함께 보여주기 - 간단한 요청 상황 반복
18~23개월	- 가족·신체 부위·동작 표현 대부분 이해	- 단어 10~50개 수준 - 감정 단어 일부 표현	- 동작과 표정 동시 사용 - 베이비사인, 감정 표현 놀이

 

언어지연? 걱정될 땐 이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에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 18개월이 넘었는데 단어가 없다
•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다
• 간단한 지시어에 반응이 없다
• 의사소통 의지가 약하다
• 의미 없는 말만 반복한다

이 경우 단순한 언어지연보다 청각, 사회성, 발달 전반의 검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 루틴으로 말이 트인 실제 사례

• 하루 10분 집중 대화: 눈 맞추며 말 걸기
• 그림책 반복 읽기: 소리 내어 읽고 따라 하기
• 언어 일지 작성: 단어 기록하며 발달 추적

TV 대신 엄마·아빠의 말소리가 최고의 자극입니다 😊

 

언어 시계는 모두 다릅니다

“우리 아이는 왜 말을 안 하지?” 이 질문을 “지금 우리 아이는 말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로 바꿔보세요.

비교보다 더 중요한 건, 기다려주는 관심과 말 걸어주는 일상이에요.
그 기다림이 결국, 아이의 첫 “엄마”로 돌아올 테니까요.

 

 

👶 15개월 서윤이가 하고 있는 말들

실제로 우리 서윤이는 15개월이 되면서 이런 단어들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 🍼 “엄마” “아빠” – 감정이 실린 목소리로 또렷하게 불러요.
• 🐶 “멍멍” – 강아지만 보면 신나서 외쳐요! 강아지홀릭
• 🥛 “물” – 목마를 때 텀블러 들고 “물~” 해요.
• 🧸 “음메에” “하마” – 책읽을 때 따라 말해요.
• 👐 “내놔” – 손잡고싶을 때 싶을 때 자기가 먼저 말해요.

아직 완전한 문장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단어들을 사용하며 소통하려는 모습이 확실히 보여요 😊 이런 단어들은 언어발달의 ‘폭발기’로 진입 중이라는 신호랍니다.

 

🐤 요니퐁덕 말문 터지는 대사 모음 (15개월 ver.)

💗 엄마가 방에 들어오면	“엄마~~아!!”	두 팔 벌리며 돌진
🧔‍♂️ 아빠 퇴근하면	“아뽜아아~~~!”	팔짝팔짝 점프
👵 할머니 간식 줄 때	“할미~ 까까~!”	손바닥 들고 침 꿀꺽
👴 하부지가 재롱 보라 하면	“하부지~ 음메~ 꽥꽥~”	연기력 폭발 동물쇼
🐶 강아지 산책 지나갈 때	“멍! 멍!”	멍멍무새
🐤 오리 인형 보면	“꽤~꽥!”	입 쭈욱 내밀고 “곽~”
💊 감기약 챙기면	“약!!”	약도 너무맛있어
🧦 신발 신으려 할 때	“밈미~ 밈미”	양말 쥐고 좌우 다르게 낌

 

📚 말문이 빵 터지는 그림책 추천

의성어·의태어가 풍부하게 담긴 동시집은 아이 언어발달에 효과적이에요. 특히 『노란우산』은 소리 따라 말놀이에 탁월한 그림책으로,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시기의 자극책으로 추천합니다 😊

 

 

• 👉 "이 시기 우리 아이는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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