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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5~36개월 아기 자기애 키우기|감정 존중 말투로 시작하는 엄마표 자존감 육아”

by 요니퐁덕 2025. 7. 29.

아기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하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조카가 “엄마, 나는 못생겼어…” 라며 얘기하는걸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이렇게 어린 아이가 벌써 자기 자신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한다니요.
알고 보니, 아이가 자기를 사랑하는 힘, 바로 ‘자기애(Self-love)’는 아주 어릴 때부터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더라고요.
우리 딸 서윤이도 곧 18개월이 되는데, 요즘 아이가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그래서 요즘, “어떻게 하면 서윤이가 자기 자신을 좋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하나씩 찾아보고 있어요.
 
 

자기애 vs 자존감, 뭐가 다를까요?

자기애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힘이고,
자존감은 내가 가진 능력, 가치, 사회적 관계 속의 자신을 긍정하는 감정이에요.
결국 자기애는 자존감의 뿌리가 되는 셈이죠.
 
 

🗓️ 월령별 아기 자기애 발달 포인트

  • 12~18개월: 자아 인식의 시작. “내 거야!” 같은 말이 늘어요. 거울을 보며 자신을 알아보기도 해요.
  • 18~24개월: 감정 표현이 다양해지고, 고집이 생기며 자기를 분리된 존재로 인식해요.
  • 24~36개월: 또래와 비교를 시작하고, 실패에 민감해져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 중요해요.

 

혹시 나는… 아이의 자기애를 깎고 있진 않을까?

아래 문장, 혹시 익숙하신가요?

  • “그걸 왜 그렇게 했어?”
  • “그건 네가 못해서 그래.”
  • “또 울어? 그만 좀 해.”

누구나 실수하죠. 중요한 건 지금부터 바꾸면 된다는 것이에요.
아이의 자기애는 부모의 ‘하루 한마디’로도 충분히 다시 자랄 수 있답니다.
 
 

💡 아이의 자기애를 키우는 5가지 부모 행동

  1. 실수해도 괜찮다는 메시지 주기: “다시 하면 되지 뭐~ 괜찮아.”
  2. 감정에 집중하기: “속상했겠다, 네 마음 이해돼.”
  3. 작은 선택권 주기: “오늘은 초록 옷 입을래? 노란 옷 입을래?”
  4. ‘그럴 수도 있지’ 말버릇 만들기: 감정을 허용하는 말이 아이를 위로해줘요.
  5. 부모 자신도 칭찬하기: “오늘도 수고했어, 나 잘했어!” → 강력한 모델링!

 

🪞 거울놀이, 감정 놀이로 자기애 키우기

서윤이랑 요즘 하는 놀이 중 하나가 거울 보고 인사하기예요. “서윤아, 오늘도 반가워~ 넌 정말 귀여워!” 하며 말해주면 웃으면서 따라 하더라고요.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아이 자기애를 키워주는 경험이에요.

엄마와 아이가 거울을 보며 웃고 있는 장면 일러스트

  • 🎨 감정카드 놀이: “지금 나는 어떤 기분일까?”
  • 📚 자기소개 그리기: “나는 이런 걸 좋아해요!”
  • 🌈 하루 1번 자기 칭찬: “나는 오늘도 열심히 놀았어.”

 

💬 이런 상황, 이렇게 반응해보세요

  • “나는 못생겼어…” → “그런 생각이 들었구나. 왜 그런 기분이 들었을까?”
  • “나는 이것도 못 해…” → “해보려고 했던 게 멋졌어! 어려운 걸 시도했잖아.”

 

전문가 코멘트: 자기애 높은 아이는 ‘감정이 존중된 아이’

전문가들도 말하죠. 자기애가 높은 아이는 감정이 허용되고, 실패가 수용된 환경에서 자란다고요.
그래서 아이가 실수했을 때 “괜찮아. 여전히 사랑스러운 너야.” 라고 말해주는 게 가장 강력한 자기애 교육이 되는 거예요.
 
 

🌿 마무리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도 완벽한 엄마는 아니에요. 가끔은 실수도 하고, 목소리가 커질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해보려고 해요.
“엄마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 중이야.”
“넌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 엄마는 널 정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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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Summary

My daughter Seoyoon is about to turn 18 months old, and lately,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how to help her grow up loving herself.

At this age, toddlers begin to recognize themselves in mirrors, express emotions more clearly, and even say things like “I don’t like it” or “I’m not good at this.”

That’s when I realized—this is the perfect time to start nurturing healthy self-love, also called self-compassion.
In this post, I’ve shared:

  • What “self-love” really means for toddlers
  • How it differs from self-esteem
  • 5 practical ways to nurture self-love at home
  • Real-life parenting phrases to support emotional growth
  • Easy activities like mirror play, emotion cards, and “I like me” games

You don’t need to be a perfect parent.
Even small changes in how we talk to our child can plant powerful seeds of self-worth.
One phrase I now say often is:
👉 “Even when you make mistakes, you’re still loved. You’re still you.”
Let’s raise children who can proudly say,
“I like myself.”